경기도 프리, 스쿠버 다이빙 잠수풀 - 오산 테마

필리핀에서 돌아온지 어언 한달하고 반, 물에 너무 가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급하게 다이빙 풀장이라도 가야겠다 해서 다녀온 곳은 경기도 오산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테마 잠수풀. 프리, 스쿠버 다이빙 뿐만 아니라 실내 서핑장이 함께 있어 오픈과 동시에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갈 수 있었다. 친구와 수원에서 만나 차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

경기도 오산 테마 잠수풀

 

목차

• 테마 풀장 예약 방법
• 테마 정보
• 이용후기

 

1. 테마 풀장 예약 방법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해 예약이 가능하다. 스쿠버 다이빙뿐 아니라 프리다이빙, 체험 다이빙과 서핑도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하다. 

 

 

 

2. 테마 잠수풀 정보

• 입장료 (장비 풀셋 포함) / 스쿠버 공기통 추가시 10,000원 / 더블, 사이드 BCD + 호흡기 대여 가능 20,000원

구분	스쿠버/프리
평일	33,000원
주말, 공휴일	44,000원
평일 종일권	53,000원

• 이용시간은 시간대별로 4시간
• 스쿠버 다이버 오픈워터 + 어드밴스 버디 입장 가능 
• 프리 다이버 레벨2 + 레벨2 버디 입장 가능
• 가로 25M 세로 12M / 수심 1.5m, 5m, 11m

보통 큰 풀장은 스쿠버 다이버일 경우 오픈워터와 어드밴스의 조합으로 입장이 안되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가능했다. 개인들끼리 연습 보다는 강습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장비 조립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공간에 생각보다 넓어서 붐비는 느낌 없어 좋았다. 

 

 

3. 테마 잠수풀 이용후기 

우선 입장료에 모든 세트가 포함이라서 좋았다. 44000원으로 나는 2시간 정도의 연습을 할 수 있었다. 같이 간 친구는 공기 먹는 하마로써 2탱크 사용했는데 그거 생각해서도 싼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자기 장비 다 있으면 엄청 싼 가격은 아닐거라 생각 들었다. BCD, 레귤레이터는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렌탈한 슈트는 너무 말도 안되게 헤져서 황당했다. 바꿔달라고 했더니 풀장 모서리에 다 찢겨서 바꿔도 똑같다고 하셨는데 글쎄,, 해당 잠수풀 강사가 교육하는 것으로 보이는 강습생들은 다들 깔끔한 슈트를 입고 있었다. 꽈트로 핀 스트랩이 망가져서 뮤 가져갈바에 그냥 렌탈하자 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풀풋형 핀을 내주었다. 읭? 스러웠음.. 뭐.. ㅎ 있다면 내 장비 가지고 다니자.

수온은 30도로 따뜻하고 좋았다. 특히 1층 로비에서부터 2층 탈의실, 각 탈의실에서 풀장 올라가는 길이 바로 있는 것도 아주 좋았고, 풀장에 화장실 바로 있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평일 종일권으로 와서 다이빙하고, 로비에서 컵라면 먹고 놀고 다이빙하고 하루종일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이번 풀장은 정말 중성부력과 smb 연습하러 다녀온 거라서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 목적으로 온 것이 확연히 보여서 더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구경도 하고, 따라해보거나 더 잘하려고 애써보기도 했다.

 

 

타이밍 잘 맞춰서 샤워실 혼자 있을 때 사진 한장 찍었는데, 풀장 입장하기 전과 나갈때의 모습이 똑같아서 관리를 엄청 깔끔하게 하진 않구나 생각했다. 딥스테이션과 k26에 비했을떄 조금 아쉬운 청결 상태였다. 그래도 탈수기 있고, 드라이기 여러대 비치해두고 있을 것은 다 있는 곳. 10월에 시흥에 36미터인가 풀장 오픈한다는데 또 가봐야지! 아, 바다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