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의 취미, 보트 들이 받기
범고래의 취미, 보트 들이 받기
돌고래과에 속하는 범고래는 야생에서 인간에게 공격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적이 없다.
그런데 20년 유럽 남서부쪽에 살고 있는 한 범고래 무리의 새로운 행동이 나타났다.
위험한 새로운 게임을 발명한 듯한 범고래.
범선을 쫓고 방향타를 밀어 그 과정에서 부수는 취미가 생긴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충돌을 상호작용이라 부르는데,
범고래의 의도가 적대적이기보다 장난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에 보고된 상호 작용 분석에 따르면
범고래가 보트를 만지고, 밀고, 심지어 회전시키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21년 197건, 20년 52건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로 22년에는 207건의 상호작용이 있었다.
22~23년 사이에는 요트 3대가 침몰했다.
사람들이 보기에 그들은 운영 방식이 있고, 잘 조직되어 있다고 한다.
보트를 들이 받는 범고래들의 행동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범고래들은 무언가를 깨뜨릴 수 있지만 모든 것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보트의 방향타가 부러지면 범고래는 헤엄쳐 도망을 가니 말이다.
두가지 가설이 있다. "재미 또는 패션"
아쉽게도 이 상호작용을 예방하거나 단축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이동 지도를 확인하며 범고래를 피할 것을 권장한다.
해당 지역을 빨리 떠나는 것이 상책이란 말이다.
주로 추운 지역에서 서식하는 범고래.
돌고래과로 엄청 똑똑한 이 친구들에게 보트를 들이 받는 행위가
단순 재미 뿐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복수심이 있진 않았을까
인간의 생각으로 다 알순 없겠지만
어떤 무리들의 모습을 보면 복수의 모습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자유롭게 살아가는 범고래들이 있는 반면
여전히 수족관에 갇혀 병걸려 제 명을 다 하지 못하고 사는 고래들이 있다.
최근 sbs에서 '고래와나'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경이로움에 한 번, 불쌍한 현실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내가 늙었을 때, 나의 자식이, 나의 손주가, 나의 자손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