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롭 PSI 다이빙 후기 리조트 고래상어 스쿠버 다이빙

2024. 12. 2. 11:42스킨 스쿠버/다이빙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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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롭 PSI 다이빙 리조트 고래상어 스쿠버 다이빙

 

제주도에서 마스터를 취득하고 처음 해외 투어를 다녀 왔어요. 오슬롭의 고래상어는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호핑투어로도 이미 너무 유명한데요. 세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투어도 자주 다녀왔지만 오슬롭을 가지 않았던 이유는 이 곳의 고래상어들이 자연적으로 모이는 것이 아닌 먹이를 주기 때문에 모여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자연스러운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투어는 친구들끼리 한 것이 아니라 단체 생활의 일환으로 다녀와야만 했어요. 고래상어 실물을 처음 영접했지만 엄청난 감동스러움은 없었는데요. 오늘은 오슬롭 유일한 한인샵인 PSI 다이빙 리조트에서 만난 고래상어, 그리고 여러 포인트와 이용후기에 대해 남겨보겠습니다.

 

 

 

목차 

  • 오슬롭 PSI 다이브 비용
  • 다이빙 포인트
  • 오스롭 PSI 이용 후기

 

오슬롭 PSI 다이브 비용

  • 고래상어 체험다이빙 70$
    - 아침조식 + 샤워 + 타월제공
  • 오슬롭 1박 패키지 150$
    픽업 + 1박 조식 + 고래상어체험다이빙 + 투말룩폭포
  • 오슬롭 당일 패키지 130$
    픽업 + 조식 + 체험다이빙 + 투말룩폭포

저는 펀다이빙을 이용했고 고래상어 1회, 주변 포인트 2회 다이빙으로

총 3회 다이빙 130$ 지불했습니다.

 

  • 점심식사 가능
    닭복음탕 600페소
    제육볶음 600페소

 

다이빙포인트

오슬롭 PSI 스쿠버다이빙 다이브 포인트

 

생각보다 다양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니 보홀도 보이던 곳 오슬롭 저희는 두개의 포인트를 더 경험해봤는데요.

 

  1. 헤븐스케이브 Heavens cave
    대형 씨팬과 그루퍼등 다양한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깊은 수심에서 낮은 수심으로 진행하다 보면 천국의 문을 지나는 느낌이 드는 곳, 또한 이 곳은 대형 물고기들이 많아 현지 어부들이 낚시를 많이 하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2. 소프트코랄월 Soft coral wall
    조류방향에 따라 진행을 하며 만나는 여러 색상의 소프트 코랄이 덮여있어 장관을 이루며 절벽에 붙어 있는 말미잘 속의 크라운 피쉬, 니모들이 많은 포인트라고 합니다.

 

오스롭 PSI 이용 후기

고래상어 다이빙은 비치다이빙으로 진행이 됩니다. 호핑투어 손님들이 많아 정신없이 진행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PSI 샵은 호핑투어 진행되는 바로 옆에 건물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여서 그 곳에서 장비를 꺼내고 준비하는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간단한 샤워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이빙 후에 조식을 먹기 전 쉬기에도 좋았습니다. 개인 장비를 먼저 현지 스텝들에게 전달 하고, 웨이트 세팅까지 마치면 다이빙을 하는 비치로 이동합니다. 40초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필리핀 황제 다이빙이 시작됩니다. 장비들을 모두 들고 와줍니다. 고마워요 꾸야~ 공기통과 체결도 해주시지만 이 정도는 직접하기로 합니다.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장비를 입고 천천히 고래상어를 향해 나아갑니다. 고래상어들은 수면에서 밥을 먹고 있으므로 3~5M 얕은 수심에서 머무르며 친구들을 바라보면 됩니다. 중성부력을 잘 맞춰야 겠지요. 고래상어 지느러미를 피해 사람들을 피해 열심히 구경해봅니다. 최대 수심은 10M 정도로 정해서 그 수심 안에서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구경을 했습니다. 스쿠버 다이버들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자신들의 가이드를 잘 식별해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좀 더 깊은 물속으로 가보았습니다. 조금 늦게사 밥을 먹으러 오는 고래상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누디를 찾는 나는 마크로에 미친 사람일까요..?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카페?로 돌아와 차려주신 조식을 먹었습니다. 라면과 김밥으로 속을 달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별도로 시켜 마시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온 오슬롭이지만 피곤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차를 타고 PSI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마스코트 오딘이가 낳은 꼬물이들을 구경하다보니 두번째 다이빙 시간이 왔습니다. 포인트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배를 타고 나갑니다. 포인트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여자 강사님, 현지 마스터와 함께 다이빙 했는데 현지 마스터가 마크로를 좋아하는 나를 눈치 채고는 이것저것 많이 찾아주었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다이빙 후에 수면 휴식은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서 진행 됩니다. 수면휴식이 긴게 좋은데 어르신들은 그게 아닌가봅니다. 빨리 나가자고 아우성~ 마지막 다이빙까지 안전하게 마치고 돌아와 씻고 중식을 먹었습니다. 닭볶음탕이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술을 바로 때렸습니다. 강사님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고, 텐션이 높으셔서 어떤 손님이 와도 좋으실거란 생각 했습니다. 동네 자체가 작아서 뭐할게 있나 싶겠지만 그냥 펀다이빙으로 와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어요. 고래상어에 대한 큰 감동은 없었지만 이젠 궁금증이 없어져서 어느날 바다에서 우연히 자연스럽게 고래상어를 만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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