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포식자 타이거샤크

타이거샤크(Tiger Shark, Galeocerdo cuvier)는 큰 덩치와 독특한 외모로 유명한 상어 종입니다. 다음달 말라파스쿠아로 다이빙 트립을 한 번 더 가려고 하는데요. 모나드숄이라는 포인트에서 타이거샤크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뱀상어라고도 하죠. 호랑이 같은 예쁜 무늬로 신비로움까지 자아내는 타이거샤크. 다음은 타이거샤크에 대한 주요 정보입니다

타이거샤크의 특징

• 몸 길이 및 체중 : 타이거샤크는 평균적으로 3.25미터에서 4.25미터 정도 자라며, 일부는 5미터를 넘기도 합니다. 체중은 385kg 정도입니다.
• 외모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이거샤크는 젊은 개체의 경우 몸에 호랑이 줄무늬 같은 검은 띠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 줄무늬는 점차 희미해집니다.
• 이빨 : 톱니 모양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먹이도 쉽게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서식지

타이거샤크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서식합니다.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 다양한 해양에서 발견되며, 해안가와 깊은 바다를 모두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합니다.

식성

타이거샤크는 매우 다양한 음식을 먹는 잡식성입니다. 주로 물고기, 바다거북, 바다새, 오징어, 게, 해마, 다른 상어 등을 먹습니다. 심지어 플라스틱이나 쓰레기 같은 비식용 물질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행동 및 번식

단독 생활 : 타이거샤크는 보통 혼자 생활하는 편입니다. 특정한 영역을 가지지 않고 넓은 범위를 이동하며 먹이를 찾습니다.

번식 : 타이거샤크는 난태생으로, 암컷은 수정된 알을 몸 안에서 부화시킨 후 새끼를 출산합니다. 한 번에 10마리에서 80마리까지 낳을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은 약 14개월입니다.

 

위험성 및 보존

타이거샤크는 인간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상어로 분류됩니다. 공격 사례가 있지만, 인간을 먹이로 삼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해양 환경 보호와 상어 보존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타이거샤크의 어획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타이거샤크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식자로서, 그들의 존재는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