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치우는 사람 따로 버리는 사람 따로

2024. 6. 3. 08:50gonzo'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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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치우는 사람 따로고 버리는 사람 따로가? 이 세상은 치우는 사람,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 2년전 부산 영도 봉래항 앞 바다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폐기물들을 수거 했었다. 그런데 불과 2년 지난 현재. 대형 타이어, 오토바이 같은 말도 안되는 해양 쓰레기들이 건져졌다. 2020년 우리나라 해안과 바다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모두 14만 톤이 된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이런 쓰레기들이 해양 생물들의 서식을 방해하는데 이런 조사가 아직도 잘 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해양 생물들에게 영향이 있다면 분명 우리 인간들에게도 치명적인 결과가 있다는 이야긴데 왜 사람들은 그것을 모를까? 

 

 

작년 4월부터 해양쓰레기 혁신 대책이라며 수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적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을까? 22년 12.6만톤이었던 수거량이 작년 13.2만톤으로 겨우 6천톤 가량이 늘었다. 정부를 통해 해양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나는 보지 못했다. 주로 프리다이빙 모임, 스쿠버 동호회등을 통해서만 봤던 것 같다.

 

해양 쓰레기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대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쓰레기는 육지를 거쳐 하수로와 강을 따라 이동하고 태풍 등으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한번 바다에 유입되면 처음 시작된 곳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까지, 세계에서 가장 동떨어진 오지 지역까지 이동하는 거리마다 커다란 피해를 남기며 이동하게 된다. 매년 쓰레기들은 수천 마리의 해양 동물들과 바닷새들을 사망시키고 산호 리프를 질식시키며 위험에 빠진 환경들을 죽게 만든다. 또한 우리의 해변가와 멋진 여행지들을 오염시킨다. 원천과 영향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모든 레벨에서 인프라 구조를 변경시키고 쓰레기 관리 정책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하다. 누구에게 책임이 있을까? 또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결국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우리는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대양 행성을 위해 이 엉망이 된 상태를 정리하고 예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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