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다이버, 스쿠버 다이빙 투어 가는 방법

2023. 4. 4. 06:00스킨 스쿠버/다이빙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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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처음 시작해 흔히 말하는 물뽕을 맞아 투어를 가고 싶은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팀으로 오는 저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만난걸까? 어디서 저런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친한 친구들과만 다이빙을 자주 가던 나는 이번에 새로운 방법으로 다이빙 투어를 예약 했다. 내가 한 방법 말고도 팀을 구하는 방식이 다양한데, 다이빙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해본다.

 

1. 친구와 함께 투어 가기

가장 마음 편하고 쉬운 방법이다. 같이 다이빙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들과 스케줄을 맞춰 함께 가면 된다. 나는 스쿠버 다이빙을 친구가 소개시켜줬고, 또 다른 친구와 함께 다이빙을 시작했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에게 다이빙을 소개해줘서 주변에 스쿠버를 하는 친구들이 4-5명된다. 시간 맞는 친구들과 투어를 간다면 다이빙 후의 시간에도 여행을 즐기는데에 더욱 좋다. 원하는 숙소와 다이빙 샵을 컨택해 개인적으로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소수의 인원이라면 다른 팀과 함께 보트를 타거나 식사를 하는 등의 경우가 많은데 성향이 맞지 않는 팀과 만나게 된다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눈치보지 않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휴가를 다같이 맞추기가 어렵다. 

 

2. 강사님에게 꼽사리

조금 오래 활동하신 다이빙 강사님들은 한 번씩 투어를 연다. 강사님의 인연들과 함께 다이빙을 하게 되는 건데, 믿을 수 있는 강사님과 함께 다이빙을 하며 자세나 여러가지 스킬에 대한 것도 점검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여행 비용 외에 강사비가 포함될 수도 있다. 또한 이 역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소하게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다. 스케줄이 이미 짜여있을테니 그것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 나는 강사님과 함께 다니는 팀들이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라 좋은 점도 있었지만, 불편한 점이 조금 더 많았다. 

 

3. 동호회 가입

오픈 채팅에만 스쿠버 다이빙을 검색하면 많은 채팅방이 있다. 네이버 밴드나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도 많이 홍보를 하고 있다. 동호회에 가입하면 같은 지역에서 연습을 할 때 버디를 구하기도 편하고, 투어를 함께 계획해 다니기도 좋은 것 같다. 다만 이 역시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것이니 한 두번 다녀보면 나와 잘 맞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회비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니 선뜻 가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4. 투어가 열리는 곳에 참여

여러 단체들에서 투어를 모집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다이빙샵이 될 수도 있고 네이버 카페등에서 개인이 모집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이번에 리브어보드를 전문적으로 연결해주는 파인드블루에서 열리는 다이빙 초심자를 위한 모알보알 투어에 신청했다. 투어 비용과 일정 등이 투명하게 공개 되어 있고, 초보 다이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해주어서 기대가 되는 투어라 신청해보았다. 굉장히 많은 인원이 한번에 가기 때문에 조금 고민이 되긴 했으나, 일반적인 여행이라기보다 거의 훈련성으로 공지가 되고 있는데, 그런 것을 보고도 간다고 하는 사람들이면 다이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니 재밌을 것 같다. 투어를 가게 되면 모르는 사람과 한 방을 쓰게 되므로 그 전에 얼굴이라도 익힐겸 사전 모임을 갖는 것도 특이하다. 이번 투어에 참여해보고 좋다면 다른 동호회에도 가입할 의사가 있다.

 

초보 다이버, 스쿠버 다이빙 투어 가는 방법에 대해 써보았다. 나도 친구들과 다이빙하며 세력을 확장해보자 라고 했지만 우리 주변에 다이빙을 할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은 길인걸 알게되었다. 같은 또래들 중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싶다. 이번이 그런 기회가 될 것 같아 참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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