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취득 첫걸음. 소속 단체 정하기!

2023. 3. 7. 08:00스킨 스쿠버/스쿠버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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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포스팅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하고 있는, 또 라이센스를 발급해 주는 단체를 알아보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PADI, SSI, NAUI을 추천한다고 썼었는데요.
전에 배달의 민족을 예로 들었지만, 다른 교육과정을 찾으실 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자 마음 먹더라도 각자의 목적이 다를 텐데요. 오로지 소통을 위한 회화 위주일 수도, 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한 비즈니스 영어일 수도, 테스트 통과를 위한 토익이나 토플 위주일 수도 있죠. 그런 목적에 따라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한국인이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리뷰를 찾아보는 일이죠. 가장 많은 리뷰를 가진 단체는 이미 많은 검증을 거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소속 다이빙샵이나 강사가 많고 계속해서 생겨난다는 것 또한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 되죠. 그리고 나서 고려할 사항들은 위치, 비용, 기타 등등이 되겠네요. 다이빙 단체를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선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고, 오늘은 제가 추천한 PADI, SSI, NAUI 중 한국의 점유율이 높은 두 단체의 장,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NAUI는 제가 잘 모르지만 교육 모토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목차

  •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단체가 중요할까?
  • 다이빙 단체를 선택하는 기준
  • 스쿠버 다이빙 추천 단체의 특징 (PADI, SSI)
  • PADI를 선택한 이유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단체가 중요할까?

어느 나라든 다이빙을 하기 위해선 다이빙샵을 통하게 됩니다. 샵마다 소속되어 있는 단체는 물론 다를 것이고요. 샵에서는 예약자가 어떤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예약자가 A단체의 라이센스이고 샵은 B, C일 수도 있죠. 소속 단체가 다르다고 해서 샵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각 레벨이 호환되기 때문에 그 위의 원하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어린 시절 우리가 배웠던 구몬학습과 빨간펜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구몬학습을 배운 학생과 빨간펜을 받아 공부한 학생은 실력의 차이가 많이 날까요? 두 학습지 모두 학년별로 그에 맞는 학습지를 제공하고, 집으로 선생님이 찾아오는 시스템이죠. 학습지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가르치는 학습지 선생님의 실력과 배우는 학생의 태도 같은 것으로 그 결과가 달라지겠죠.
스쿠버 다이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각 단체들마다 자기들이 최고라고 합니다. 그들 역시 장사꾼이거든요. 회원이 많아질수록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니까요. 어디에서도 인정해주지 않는 그런 단체만 아니라면 저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체가 아니라 가르치는 강사가 정확한 이론과 스킬을 알고 가르치는지와 나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성실한 태도죠.


다이빙 단체를 선택하는 기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는 것은 나의 돈과 시간을 내어 무언가를 배우는 일입니다. 당연히 따져보아야 할 것들이 많겠죠. 학원을 알아보실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보시나요? 여기서부터는 개인이 선택할 사항입니다. 보통은 비용, 커리큘럼, 위치가 대표적일 텐데요. 이 모든 것을 다 충족하는 샵과 강사를 찾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각 단체별 커리큘럼은 어떻게 다를까요? 다이빙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조건 정석으로 배워야 한다! 라고 하나의 단계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단체가 있는 반면에, 다이빙은 즐기려고 하는 거니까 꼭 중요한 것만 잘 배우면 된다고, 수영을 못해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편하게 접근하는 단체도 있습니다. 저는 전자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같은 강사님께 배운 저의 버디는 후자의 의견에 좀 더 가깝습니다.
비용은 어떨까요? 단체별로 각 지역의 기준 비용이 있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샵에서 하루이틀만에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를 끝내는 조건으로 숙식 포함해 정말 싼 가격에 이벤트를 하는 곳들을 봤습니다. 필리핀이나 동남아시아에선 숙식포함해 좀 더 싼 가격에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도 있고요. 개인 강사와 컨택해 교육을 받으면 수강료와 개방수역에서의 다이빙 비용, 숙박, 식사 비용들이 모두 별도가 되겠죠.
한국이나 동남아나 그 어디든 각 다이빙 단체의 샵은 있습니다. 하나의 샵에 여러 단체의 라이센스를 취급하는 곳도 있으니 다른 기준들을 충족했다면 지역은 그 이후에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강사를 만나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무엇이 옳다는 없습니다. 마지막 선택은 결국 본인의 몫입니다!


스쿠버 다이빙 추천 단체의 특징 (PADI, SSI)

  • PADI

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
(www.padi.com)
padi는 전세계 6600개 이상의 다이브 센터, 리조트와 자격증 발행이 2천8백만 건 이상인 다이빙 단체입니다. 168개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고, 5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기관이에요. 어디서 다이빙을 하든 padi 자격증 카드는 인정받습니다. 마케팅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기 때문인지 각 레벨 별로 다른 단체들에 비해 조금 비쌉니다.

  • SSI


Scuba Schol Interantional
(www.divessi.com)
Ssi는 150개국에 3500개 이상의 교육센터, 100,000명 이상에게 자격증 발급을 해 준 교육 기관입니다. 누구나 안전하게 다이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온라인 교육 교재가 타 기관에 비해 좀 더 잘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이빙 상승 속도에 있어 조금 더 보수적인 편이라고 하네요.

두 단체 모두 스쿠버 다이빙과 프리 다이빙 교육을 취급합니다. 다만 프리 다이빙은 SSI가 좀 더 우위에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c-card를 카드 형식으로 받기 보다 웹,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온라인 카드로 발급을 받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두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스쿠버와 프리 모두 PADI로 선택했습니다.
좋은 강사님만 있다면 결국 강사님이 선택한 단체로 꾸준하게 교육을 받게 됩니다. 좋은 다이빙 강사의 기준은 또 무엇일까요? 무조건 싸게 해주는? 아니면 사람이 좋아 어떤 스킬을 못하겠다고 하면 눈감아주는 사람이 좋은 강사일까요? 다음 포스팅에선 제가 경험한 좋은 스쿠버 다이빙 강사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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