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치우는 사람 따로고 버리는 사람 따로가? 이 세상은 치우는 사람,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 2년전 부산 영도 봉래항 앞 바다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폐기물들을 수거 했었다. 그런데 불과 2년 지난 현재. 대형 타이어, 오토바이 같은 말도 안되는 해양 쓰레기들이 건져졌다. 2020년 우리나라 해안과 바다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모두 14만 톤이 된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이런 쓰레기들이 해양 생물들의 서식을 방해하는데 이런 조사가 아직도 잘 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해양 생물들에게 영향이 있다면 분명 우리 인간들에게도 치명적인 결과가 있다는 이야긴데 왜 사람들은 그것을 모를까?   작년 4월부터 해양쓰레기 혁신 대책이라며 수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적이 있다. 실제..

세부로 스쿠버 다이빙 투어를 많이 가게 된다. 아무래도 필리핀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어서 그럴것이다. 바로 가성비! 보홀은 직항이 생겼으니 논외고, 보통 세부 막탄에서 다이빙을 하는게 아니라면 모알보알, 오슬롭, 말라파스쿠아나 멀리는 다우인 두마게티까지도 가는데, 마지막날 바로 공항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하루 정도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 6월 투어는 말라파스쿠아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날 세부로 와서 민물로 좀 씻고 쉴 예정이다. 세부시티와 막탄 지역에는 다양한 가성비 호텔이 많이 있다. 위치와 가격대는 여행 시기와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많다. 그 중 추천할 만한 호..

6월, 다이빙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친구와 단 둘이서 가게 되었는데 저는 마크로가 너무 너무 좋아서 두마게티를 추천해보고 싶었지만 친구는 아직 20로그 정도의 초보 다이버고, 대물에 관심이 더 많아서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 생각 난 곳은 바로 말라파스쿠아. 작년 12월에 갔을 때 너무 좋았다. 특히 환도상어를 볼 수 있는 희귀한 장소이기도 하니 대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아주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특히 가토 아일랜드가 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 흔쾌히 비행기를 예매할 수 있었다.이전에도 소개했지만 말라파스쿠아(Malapascua)는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다. 그 중 가토섬(Gato Island)은 말라파스쿠아 섬에서 갈 수 있는 작은 섬으로 독특..

렘베 해협(Lembeh Strait)은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크로 다이빙 명소다. JTBC 다큐멘터리 렘베:미지의 바다를 보고 완전히 푹 빠져버린 곳,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마크로의 맛을 보고 마크로 다이빙이 얼마나 재밌고 특별한 경험인지 알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의 뚤람벤도 마크로 다이빙을 하러 많이들 간다고 한다. 하지만 렘베는 더욱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보였다. 특히 해양 생물의 다양성과 독특한 생태계로 인해 많은 다이버들과 수중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인 렘베 해협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치 및 접근렘베 해협은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주의 비통(Bitung)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마나도(Menado) 국제공항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공항에서 비통까지는 차로 약 1..

국립수산과학원이 올여름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평년 대비 1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수과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과 내만 해역에서 평년 대비 1도∼1.5도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연안의 양식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전년 대비 일주일 정도 이른 시기 또는 비슷한 시기인 6월 하순∼7월 상순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수온 주의보는 7월 중순경 발표돼 8월 하순∼9월 상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여름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수온 변화를 계속 관측해 수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물론 바닷속은 여전히 춥겠지만, 상승 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그 시간도 너무 행복하지 아니한가.국내 다이빙은 크게 네 곳으로 분류할 수 있다. 동해, 울릉도, 제주도, 남해.이 중에서 생소한 울릉도는 적기가 5월부터 10월까지이다. 지금이 딱 시즌이 시작할 때라는 말씀. 오늘은 울릉도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울릉도는 대부분의 국내 경험이 많은 다이버들이 손꼽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팟이다. 동해에 속하지만 동해 연안의 바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청정하고 맑은 시야의 바닷속 모습을 볼 수 있다.거센 물결이 울릉도를 부딪히며 비껴나가기 때문에 시야 또한 좋게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울릉도의 다이빙 포인트는 다양하다. 동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거북바위의 비치 다이빙, 가재굴,..